제텔카스텐으로 지식을 구축하고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제텔카스텐은 지식의 출발점? 아니면 종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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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텔카스텐이 지식의 출발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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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메모를 작성하는 것이 지식을 습득하고 배우는 것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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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볼 때 메모를 작성하는 행위는 앞으로 만들어질 지식을 하나씩 채워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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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를 연결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고, 메모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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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텔카스텐이 지식의 종착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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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그 자체는 지식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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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를 다른 메모와 연결할 이유가 높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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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메모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 완료가 된 것입니다.
제텔카스텐을 출발점인지 종착점인지를 정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제텔카스텐의 활용 목적과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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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텔카스텐이 지식의 출발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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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가 다른 메모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새로운 지식을 유연하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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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 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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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양식이나 규칙에 얽매일 필요가 없으며, 자유로운 방식으로 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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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텔카스텐이 지식의 종착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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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에 작성된 내용은 정리가 완료된 지식이기에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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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에 있는 지식에 새로운 내용이나 지식을 추가하거나 수정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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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양식이나 규칙은 통일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제텔카스텐을 출발점으로 사용하고 있나요? 아니면 종착점으로 사용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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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텔카스텐을 출발점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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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바다에 뛰어들어 항해를 할 수 있는 배에 탄 지식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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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구가 시작하거나 지식을 모으면서, 어려움이 찾아오겠지만 원하는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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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없이 항해를 하지만, 내가 가는 길이 곧 지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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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텔카스텐을 종착점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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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연구하고 고심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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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식창고에 있는 지식을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는 사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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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지식 체계는 굳건하며, 다른 사람들을 나의 지식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