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또는 창의력)은 현대 사회의 화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큼 창조적인 생각을 하느냐, 창의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사회가 변하고, 직업이 창출되고, 세계 인류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창의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어떻게 하면 창의성이 생기는가?
창의력 학습지, 창의력 학원, 창의력 게임 등 우리 주변에는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나 방법론이 있습니다. 또한, 어릴 때부터 창의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기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프로그램이나 방법론이 정말 창의성을 개발하는 것일까요?
제텔카스텐으로 메모를 하기 시작한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창의성은 충분히 개발될 수 있습니다. 제텔카스텐의 핵심은 1개의 메모에 한 가지의 생각을 기록하고 다른 메모와 연결하는 것입니다. 제텔카스텐은 메모의 작성, 연결, 지식 (또는 창의성) 생산이라는 간단한 프로세스입니다.
창의성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스티븐 잡스는 창의성은 연결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Creativity is just connecting things). 그는 디자인과 IT 기기를 연결하여 아이폰을 개발하였고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요소들이 연결될 때 굉장히 큰 파급 효과가 일어난 것입니다.
제텔카스텐 방식으로 기록한 짧은 메모는 단순한 메모가 아닙니다. 다른 메모와 연결하여 세상을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메모와 메모의 연결이 창의성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왜 메모와 메모가 연결될 때 창의성이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그것은 기존 지식과 새로운 지식이 결합되고 융합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통찰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마치, 한 방향으로 가던 길을 벗어나서 사거리에 도달한 것입니다. 이전에는 한 가지의 선택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네 가지의 선택권이 생긴 것입니다. 그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되고 그 길로 가면 이전과는 다르게 생각하게 되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통찰력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 확인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나는 메모를 하는가? 메모를 연결할 다른 메모를 가지고 있는가?
만약, 메모를 하지 않고 창의성을 개발한다면, 세상을 변화시킬 창의성은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연결되지 않는 메모는 창의성으로 발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의 생각과 통찰력이 기록된 일정량의 메모가 있어야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10개의 메모로 연결할 수 있는 수와 100개의 메모로 연결할 수 있는 수는 차이가 큽니다. 그렇기에 많은 양의 메모를 정성스럽게 작성하고 연결한다면 결과는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오늘 당장 제텔카스텐 방식으로 메모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 달라진 내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메모를 작성하고 모으기 시작한다면 창의성이라는 목표에 분명히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제텔카스텐을 시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