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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에 대한 고찰

태그
제텔카스텐
작성일
2022/03/22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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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제텔카스텐 메모를 할 때, 인덱스가 왜 중요할까요?

인덱스는 메모를 정리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메모가 많아지다보면, 정리가 잘 안 되고, 메모의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메모를 정리하기 위해 인덱스를 만듭니다. 하지만 인덱스를 만드는 기준이 없어서 인덱스가 오히려 독이 됩니다. 메모를 열심히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덱스를 만들어서 메모를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인덱스가 없다면 메모가 뒤죽박죽 섞이게 됩니다. 필요한 메모를 쉽게 찾을 수 없고, 버려지는 메모가 생겨납니다. 인덱스가 결국 메모의 활용도를 높여주고 메모를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덱스가 없는 메모는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덱스를 만드는 기준은 뭘까요?

인덱스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결국 실패로 끝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인덱스를 만드는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날로그에서는 물리적 공간이 인덱스를 만드는 기준이 됩니다. 노트에 메모를 기록하면 메모를 보관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 필요합니다. 메모 상자에 한 칸마다 주제를 정해서 메모를 보관합니다. 결국, 물리적 공간이 인덱스를 만드는 하나의 기준입니다.
아날로그의 물리적 공간이 주는 원리를 이해한다면 디지털 환경에서도 물리적 환경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물리적 공간처럼 디지털 공간을 나누어주어야 합니다. 단순히 폴더를 나누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메모가 주제별로 정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인덱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럼 인덱스를 어떻게 만들 수 있나요?

인덱스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지식관리 체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는 지식관리 체계로 나의 인덱스로 만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럼, 어떤 지식관리 체계를 참고해야 할까요? 듀이 십진분류법에나 한국 십진분류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십진분류법은 학문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인덱스입니다.
제텔카스텐이 학습, 지식습득, 연구를 위한 목적이라면 십진분류법이 좋은 인덱스가 될 수 있습니다. 십진분류법에서 대분류와 중분류를 사용하고 소분류에 내가 원하는 주제를 만들면 됩니다. 그러면, 고민하지 않고 쉽게 인덱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십진분류법 말고 개인 인덱스는 만들 수 없나요?

개인 인덱스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십진분류법을 사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개인 인덱스를 만들다보면 실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십진분류법으로 인덱스를 만들고 관리하면 나만의 지식의 체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개인 인덱스가 만들어집니다.
개인 인덱스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팁은 메모를 100개라도 작성하신 후에 개인 인덱스를 만들어 보세요. 100개의 메모를 작성하다보면 내가 관심 있는 주제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관심이 있는 주제로 개인덱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메모의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인덱스를 만들다보면, 실패하게 됩니다.
인덱스가 제텔카스텐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덱스를 잘 만들고 관리해보세요. 메모 생활이 즐거워질 것입니다.